[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지난 주말 골프에서는 어느 때보다 반갑고 훈훈한 우승 소식이 많았다.
생애 첫 메이저 우승컵을 안은 고진영(21, 넵스)과 우승 상금 일부를 기부하겠다고 선언한 주흥철(35, 비스타케이호텔), 그리고 7개월 만에 미국 무대에서 우승컵을 안은 장하나(24, BC카드)와 연장 끝에 일본에서 우승한 안선주(29, 요넥스)까지 드라마틱한 우승 장면을 돌아봤다.
KLPGA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프로 3년차 고진영은 이번 대회 이전까지 통산 6승을 올렸지만, 유독 메이저와는 인연이 없었다.
고진영은 지난 9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골프클럽(파72, 6680야드)에서 끝난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4라운드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우승했다. 시즌 3승이자 통산 7승, 그리고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이었다.
웬만해선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고진영도 이번 대회 우승 직후엔 눈물을 흘리면서 인터뷰에 응했다. 고진영은 “모든 우승이 다 기쁘지만 메이저 우승은 정말 기쁘고 특별하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코스가 워낙 까다로운데다가 예선을 치른 후 3, 4라운드에서는 핀 위치와 전장을 더 어렵게 세팅한다. 최종합계에서 언더파를 기록한 건 고진영을 포함해 3명 뿐이었다. 고진영은 2위 조정민과 6타 차의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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