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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보미가 ‘히사코 히구치 모리나가 제과 레이디스 대회’에서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제공=연합뉴스]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스마일 캔디’ 이보미(25·정관장)가 JLPGA(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에서 시즌 2승 달성에 성공했다.
이보미는 3일 일본 치바현 모리나가 다카다키 골프장(파72·6652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히사코 히구치 모리나가 제과 레이디스 대회(총상금 7000만엔·우승 상금 1260만엔) 마지막 날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담아 7언더파 65타의 코스레코드를 작성했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적어낸 이보미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하며 2위에 오른 안선주(26·투어스테이지)를 5타 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이보미는 우승 상금으로
1260만엔(약 1억3600만원)을 받으며 시즌 상금 누적액을 7033만엔으로 높여 상금 랭킹 10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1타 차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이보미는 전반에만 버디 4개로 4타를 줄여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국에서 통산 4승을 거둔 뒤 2011년부터 일본에 진출한 이보미는 지난 9월 J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JLPGA 챔피언십 코니카 미놀타컵에 이어 이번 우승으로 시즌 두 번째이자 JLPGA 투어 통산 5승, 개인 통산 9승을 기록했다.
이보미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언더파를 치는 것이 목표였는데 우승까지 해서 기쁘다”며 “남은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여자골프의 간판스타 ‘골프 지존’ 신지애(25·미래에셋자산운용)는 최종 합계 8언더파 208타를 쳐 공동 4위에 올랐다.
지난해 전미정(31·진로재팬)에 이어 이 대회 2년 연속 한국 선수의 우승 기록을 이어갔으며 한국 낭자군은 올 시즌 JLPGA 투어에서 모두 11승을 합작했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