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연, 교촌 대회 우승
2019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화려하게 데뷔한 4년차 조아연(22)이 오랜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부활을 알렸다.
조아연은 8일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 골프클럽 레이크-힐 코스(파72· 6,62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내 5언더파 67타를 쳤다.
후반 들어 조아연과 이가영은 똑같이 10번(파4), 11번(파5), 12번홀(파4)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2019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화려하게 데뷔한 4년차 조아연(22)이 오랜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부활을 알렸다.
조아연은 8일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 골프클럽 레이크-힐 코스(파72· 6,62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첫날 단독 선두, 둘째 날 공동 1위였던 조아연은 사흘 연달아 선두를 달리며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정상을 밟았다.
조아연은 루키 시절이던 2019년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첫 승을 거두었고, 9월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도 제패하며 임희정(22), 박현경(22), 이소미(23) 등을 따돌리고 신인상을 차지했다. 이후 2020년과 2021년에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2년 8개월 만에 KLPGA 투어 3승째를 해냈다.
우승상금 1억4,400만원을 받은 조아연은 시즌 상금 4위(1억8,926만원)로 올라섰고, 대상 포인트 5위(105점)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