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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숫자 10, 안송이 '10개월만에 10언더파로 우승' [엑's 스토리]

인제야 2020. 9. 28. 07:46

[엑스포츠뉴스 영암, 김한준 기자] 27일 오후 전남 사우스링스 영암CC(파72/6454야드)에서 열린 2020 팬텀 클래식(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2000만 원) 최종라운드 경기, 안송이(30,KB금융그룹)가 버디 4개와 보기 1개 등 3언더파 69타를 기록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우승했다.

지난해 11월 ADT 캡스 챔피언십에서 데뷔 10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따내 감격의 눈물을 쏟아냈던 안송이는 10개월 만에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데뷔 이후 237경기 만에 첫 우승을 했던 안송이의 두 번째 우승은 첫 우승 후 10경기 만에 나왔다.

프로 통산 2승째를 신고한 안송이는 "10년 만의 우승, 10개월 만의 우승, 그리고 이번 시즌 10개 대회 만에 우승을 했다. 10승 채우고 은퇴를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