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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신동' 장하나, 마지막 메이저로 생애 첫 우승

인제야 2012. 10. 28. 23:06

 

▲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우승자 장하나(20.KT)

(영종도=최웅선 기자)'골프신동' 장하나(20.KT)가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쥐며 생애 첫 우승에 기쁨을 누렸다.

장하나는 28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하늘코스(Par72.6천645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최종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쳤다. 합계 5언더파 211타를 기록한 장하나는 공동 2위 김하늘(24.비씨카드)과 양제윤(20.LIG)를 1타차로 따돌렸다.

비를 동반한 강풍으로 3라운드 경기가 취소되고 54홀 경기로 치러진 최종라운드는 바람과의 싸움으로 타수를 줄이기 보다 지키기 위한 경기였다.

공동 2위로 출발한 장하나는 5번홀까지 파 세이브를 지키며 역전 우승을 향한 순항을 했다. 그러나 6번홀(Par5), 7번홀(Par4), 8번홀(Par3)에서 연달아 보기를 쏟아내 3타를 잃고 우승권에서 멀어지는 듯 했다.

"우승에 욕심이 났는데 3홀 연속 보기로 무너지니까 정신적 압박이 왔는데 오빠(캐디 서정우.28)가 '아직 홀이 많이 남았다'고 조언해 줘 마음을 안정 시킬 수 있었다."는 그는 11번홀까지 파 세이브로 숨 고르기에 들어가 12번홀(Par3) 천금 같은 버디를 뽑아내 1타를 만회했다.

"바람을 예측할 수 없어 한 홀 한 홀 긴장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12번홀 버디를 치면서 분위기를 바꾸고 상승세를 탔다."는 장하나는 17번홀 티샷이 벙커에 빠져 최대 위기가 찾아 왔지만 파 세이브로 홀 아웃 해 뛰어난 위기관리능력까지 보여줬다.

장하나는 "어린 나이에 주목을 받다 보니 거만해진 것 같고 초심을 잃었던 것 같다."며, "올 시즌 초 부진하면서 '마음을 다시 잡아야겠다'는 생각에 초심으로 돌아가 바닥부터 다시 시작한 것이 오늘의 우승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2타차 단독선두로 출발한 양제윤은 경기초반 버디를 뽑아내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4번홀에서 7번홀까지 4홀 연속 보기를 쏟아내고 11번홀, 13번홀에서도 보기를 범해 5타를 잃고 무너지고 김하늘과 함께 4언더파 공동 2위로 최종라운드를 마쳤다.

 

 

▲ 1. 장하나, 잘 맞았는데~~

장하나가 28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하늘코스(Par72.6천645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최종라운드 3번홀 티샷 후 볼의 방향을 보고 있다.

 

▲ 2. 장하나, 잘 쳐야지~~~

장하나가 28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하늘코스(Par72.6천645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최종라운드 8번홀 그린 주변에서 칩샷을 시도하고 있다.

 

▲ 2. 장하나, 잘 쳐야지~~~

장하나가 28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하늘코스(Par72.6천645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최종라운드 8번홀 그린 주변에서 칩샷을 시도하고 있다.

 

▲ 4. 장하나, 붙어야 하는데~~~

장하나가 28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하늘코스(Par72.6천645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최종라운드 6번홀 그린 주변에서 어프러치를 하고 있다.

 

▲ 5. 장하나, 저기로 치면 되나요?

장하나가 28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하늘코스(Par72.6천645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최종라운드 7번홀에서 티샷을 위해 목표 방향을 조준하고 있다.

 

▲ 6. 장하나, 쭉 뻗어라~~~

장하나가 28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하늘코스(Par72.6천645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최종라운드 7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 7. 장하나, 젖 먹던 힘까지~~~

장하나가 28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하늘코스(Par72.6천645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최종라운드 9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 8. 장하나, 들어갈 뻔 했는데~~~

장하나가 28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하늘코스(Par72.6천645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최종라운드 18번홀에서 버디 퍼팅이 홀 옆에 멈추자 아쉬워 하고 있다.

 

▲ 9. 장하나, 우승 먹었어요~~~

장하나가 28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하늘코스(Par72.6천645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최종라운드 18번홀 파 퍼팅 성공 후 우승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 10. 장하나, 오빠 고마워~~~

장하나가 28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하늘코스(Par72.6천645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최종라운드 우승을 확정한 후 캐디와 감격의 포옹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