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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 LPGA 우승 "꿈이 이뤄졌다"

인제야 2011. 11. 21. 22:38

박희영(24·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타이틀홀더스(총상금 150만달러)에서 우승을 거머쥐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로 떠올랐다.

박희영은 2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그랜드 사이프레스 골프장(파72·6천51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가 돼 7언더파 281타를 친 공동 2위 산드라 갈(독일), 폴라 크리머(미국)를 제치고 우승했다.

박희영은 2008년 LPGA 투어에 진출, 미국 무대에서의 첫 우승으로 2011시즌 피날레를 장식했다.

박희영의 이번 LPGA 우승 상금은 50만 달러다. 이는 이번 시즌 내내 벌었던 35만1천781달러보다도 많은 액수다.

박희영 LPGA 우승을 한 뒤 "많은 사람이 그동안 왜 우승이 없느냐고 물었지만 이제 나도 우승할 수 있다고 답하게 됐다. 꿈이 이뤄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희영은 또 "핀 위치가 어려워 그린 위 플레이가 쉽지 않았다"며 "마지막 3~4개 홀이 남았을 때 부담이 컸지만 평소와 다름 없이 플레이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박희영 LPGA 우승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희영 LPGA 우승 진짜 축하해요” “박희영 선수 대단하네요” “박희영 선수 앞으로도 승승장구하길” 등의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